인사참사,소통부재...개성공단 남북모두 기싸움,대화의지 없다는 증거
국회 박지원의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 100일과 관련해 “야당의 입장에서 볼 때 낙제점이고 총체적인 실패”라고 지적했다. 박의원은 4일 아침 PBC-R <열린세상 오늘.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박근혜 정부의 인사 참사에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고 대통령의 소통부재로 여의도가 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박근혜정부가 민생경제 등 어려운 국민들에게 희망을 제시하지 못했고 남북관계 실패 등으로 한반도 위기가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의원은“남북이 왜 개성공단 문제로 기 싸움을 하고 있는가,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남북 공히 대화의 의지가 있는지 의심한다”고 지적하고, “북한도 한발 물러서서 정부가 요구하는 당국자 간 대화에 응해야 하고 우리 정부도 큰 형님답게 통 크게 생각해 민간과 당국자가 올라가서 대화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와 관련해 홍준표지사가 “보수 아이콘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한 측면이 있다.국회에 출석해 증언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평소 공공의료의 필요성을 역설했기 때문에 정상화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촉구했다.
박의원은 국정원 댓글사건에 대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 기소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서 “선거법 위반 사항은 검찰의 의견을 존중해 기소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당 차원에서 대정부 질문 등을 통해 총리와 법무장관에게 강력하게 추궁할 것이고, 또한 법사위원으로서 장관을 출석시켜 따질 것은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의 신당 추진과 관련해서는 “야권은 태생적 한계가 있다. 연합연대해서 승리할 수 있는 길,정권교체 길로 가는 것이 새 정치다”라고 말하고“기왕 창당한다고 하면 야권 연합연대의 차원에서 잘 하시기를 바란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견제해 함께 승리할 수 있는 길로 가자”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