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어업관리단,무궁화31호 2개월간 활동 예정

서해어업관리단은 한국국적의 원양어선들의 불법어업을 단속하기 위해 이달 4일부터 2개월간 중서부태평양 수산위원회(이하 WCPFC) 관할 공해상에 검색선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검색선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31호(500톤급)로 지난달 마이크로네시아 폰페이에 위치한 WCPFC의 사무국에 검색선 등록을 위한 심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무궁화31호는 WCPFC 관할 공해상에서 우리 어선들의 안전조업 지도 및 국제수산기구의 자원보존관리조치 이행여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WCPFC의 관할해역은 지구면적의 20%에 해당할 정도로 넓으며 이 곳에서 우리 원양 참치선망,연승어선 약 150여척이 연중조업은 물론 우리나라 참치 어획량의 90%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어장중의 한 곳이다.
김동욱 서해어업관리단장은 "이번 검색선 파견계획은 IUU어업 등 중서부 태평양해역에서의 불법적인 남획으로부터 참치자원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IUU어업국 이미지를 벗고 모범국으로 전환하는 데 앞장서겠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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