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왜곡·비방 규탄대회

29일 광주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호남권 지방의원 250여명이 5·18민주화운동 왜곡·비방 규탄대회를 열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종편방송 등에 대해 허가취소와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규탄대회에서는 5․18 왜곡․비방을 강력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 정부에 5․18 왜곡․비방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요구 등 강력대처를 촉구하고,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형식의 ‘대국민 호소문’도 채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5․18 왜곡은 이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지역사회 내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일회적인 반짝 대응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5․18 왜곡․비방을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는 결연한 각오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5․18 왜곡․비방 대응과 관련하여 호남권 이외의 타 광역시․도의회에 공동보조를 요청하기로 했으며 오는 6월 13일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에 공식안건으로 상정, 전국적인 공조체제를 갖추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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