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해양플랜트 5개사 전남에 투자 계획
식품 가공업체를 포함 해양플랜트,부품․소재산업 등 연관 기업들이 전남지역 투자하기로 했다.전남도는 28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바돔 등 5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77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이바돔(대표이사 김현호)은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단 내 3만 3천㎡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김치, 육류 등 식품가공 및 물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바돔 감자탕, 옥아리 등의 브랜드로도 잘 알려진 이 회사는 인천 부평 소재 수도권 이전기업으로 본사와 공장, 물류센터를 모두 전남으로 확장 이전한다.
뉴테크(대표 김명원)는 장성 황룡면 7천여㎡ 부지에 250억 원을 투자해 생활가전 등 전자제품의 금형과 사출을 한다. 고용인원은 150명이다.
이 회사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본사와 공장을 전남으로 이전한다. 일반 금형과 달리 전자부품 금형 시스템을 스팀몰드 및 E-몰드 기술을 적용해 고광택의 정밀 금형을 제작할 예정이며 생산 품목은 TV, 홈시어터, 에어컨,세탁기,냉장고, 테블릿PC 등 가전이다.
더구나 전남도 내 실업계고교와 협의해 취업을 앞둔 학생들을 실습에 참여시켜 자연스럽게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등 지역 인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스팀몰드는 고온의 수증기를 이용해 원료의 열변형 온도 이상으로 올려 사출성형하는 초정밀 금형기술이다. E-몰드는 초고온 금형 시스템이다.
㈜대하(대표이사 하평옥)는 목포 산정농공단지 7천여㎡ 부지에 350억 원을 투자해 수중구조물 등 해양플랜트를 제작,운송할 계획이다.
부산의 본사를 이전해 수중구조물 등 제작과 설치,해상운송, 해난구조, 장비 수리 등의 사업을 하게 되며 앞으로 전남의 5GW 풍력프로젝트 해양부문사업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플러버(대표이사 박종오)는 함평 월야면 1만㎡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롤시트, 블록매트 등 탄성포장재를 생산하게 된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국내 최초 개발 육상트랙용 시트형 탄성포장재인 롤시트와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든 고무블럭매트 등이다.
특히 이 회사의 롤시트는 독보적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 들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인증과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롤시트는 학교 운동장, 지자체 공설운동장의 육상트랙에,고무블럭매트는 공원, 어린이놀이터, 보행차로 등에 각각 쓰인다. 100% 고무제품으로 우레탄에 비해 친환경적이며 수명도 4배나 길다.
(유)드림(대표이사 정수미)은 영광 군서농공단지 3천여㎡ 부지에 25억 원을 투자해 아연합금 강관 등을 생산한다.
이 회사는 하수관,우수관,오수관 등에 쓰이는 파형강관과 전기 지중화 사업 전선관인 파상형전선관(ELP) 등을 생산하며,파형강관은 아연도금 강관으로 부식에 강하고 수명이 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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