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미널 주변, 남해배수펌프장, 상동 우수처리시설 등

목포시는 6월초부터 집중호우가 잦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침수위험시설물에 대한 예찰활동에 들어갔다.
정종득 시장은 27일 지난해 태풍 덴빈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2・3호 광장 일대와 상동 버스터미널 주변을 방문해 호우에 대비한 시설물을 점검했다.
특히 정시장은 이날 침수방지시설인 남해배수펌프장 개선복구공사 현장과 상동 우수처리시설,용당배수펌프장,용당저류지,상동・석현동・옥암동 저지대 침수대책을 위해 설치한 하당배수펌프장 등을 직접 찾아 펌프장 가동상태와 위험요인 등을 점검했다.
목포시는 우선 삼향천・석현천・임성천 준설을 마무리하고 터미널 인근 하수도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입암천 준설, 2・3호 광장 주변 하수도정비, 백련천 준설 등을 통해 상동지구, 2・3호 광장, 백련지구에 대한 우수기 대책사업도 마무리한 상태다.
장기사업으로는 내년 완공 예정인 상동 초기우수처리시설과 최근 준공된 용당배수펌프장에 이어 오는 2015년 완공하기로 한 남해배수펌프장 개선복구공사,2016년 백련배수펌프장 신설공사 그리고 용해2지구~백련펌프장 하수관거정비사업(2018년 준공예정)을 추진하고 있다.
목포시는 또 재해예상지역인 하당지구인 석현뜰을 비롯해 북항지구와 백련지구, 용당지구 등 4개 지구에 대한 침수방지종합계획을 지난달 5월에 수립 하고 하수구,방재시설물 점검 등 태풍 및 침수대비에 철저한 준비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내항과 해안로,남해,하당,북항 등 배수펌프장에 대한 사전점검과 시험가동 등을 완료했으며 집중호우로 바닷물 수위 만조시 배수펌프장을 풀가동시키기로 했다.
정종득 시장은 “국가태풍센터에 의하면 올해는 7~9월 중국을 거치지 않고 남해안으로 직접 상륙하는 초강력 태풍이 자주 올 가능성이 있다”며 “침수대비에 전력을 다하여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조위상승에 따른 해수침수방지를 위해 26일부터 29일까지 비상근무반을 편성하여 북항선착장 주변,해안로 수협 주변, 갓바위 향토문학관 앞, 동명동 사서리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예찰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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