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일본 니뽄마루 크루즈 여행객 600명 입항
[목포]일본 니뽄마루 크루즈 여행객 600명 입항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3.05.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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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투어,27일 나고야로 출발



크루즈여행사인 일본 니뽄마루(Nippon Marine) 크루즈가 오는 26일 오전 8시 목포항 삼학부두에 입항했다.

일본마루호는 2만2천427톤급의 202개의 객실에 정원 524명,승무원 80여명이 승선하는 크루즈여행 선박이다.

목포입항은 지난 2005년부터 이번이 여섯번째다.

이 선박은 지난 24일 일본 나고야를 출발해 26일 오전 8시 목포항에 입항한 뒤 27일 오후 1시 나고야를 향해 출항한다.

목포시는 이날 입항에 맞춰 부두 전면에 프래카드를 걸고 동명동 풍물패가 환영 공연을 했다.

목포시내를 오가는 투어버스에 일본어 통역 안내원을 배치했으며,투어버스는 목포항에서 유달산,일본근대문화유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근대역사거리,해양유물전시관・자연사박물관 등 갓바위 문화타운,대형마트 등을 방문한다.

야간에는 하당 평화광장 춤추는바다분수를 활용해 환영메시지와 함께 일본곡도 선사한다.

이밖에도 목포항 부두 입항지에 특산품 판매코너도 마련했다.

한편 목포항에는 지난 2010년 미국선사인 ‘씨번 프라이드'호가 1,00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4회에 거쳐 목포항에 입항한 바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내년 1월에는 영국크루즈선 ‘Voyage of Discovery'호가 1,700여명을 태우고 목포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목포시는 신항,내항,북항,남항,대불항 등 5개항에 대해 기능별 특화개발계획을 세우고 해양관광‧항만‧물류 허브도시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다도해 관광의 시발점인 내항은 여객기능과 함께 요트전진기지가 될 마리나 대표 거점항만으로 집중 개발하기 위해 단계별 추진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다.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삼학도에 70억원을 투입해 계류장,클럽하우스,레포츠교육장,인양기 등을 갖춘 50ft급 32척이 정박할 수 있는 부유체식 마리나 시설과 육상에 25척을 계류할 수 있는 시설을 완료하여 총 57척의 요트 정박공간을 확보했다.

2단계로 4천62억원을 투입해 목포내항과 삼학도 지선, 평화광장 등 목포연안에 걸쳐 1,020척 규모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정종득 시장은 “관광패턴은 육지형에서 해상형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마리나항만이 조성되면 국내 최대규모의 마리나 전진기지 역할과 함께 목포항 개항이후 제2의 전성기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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