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명품 섬 여행,보성 장도․벌교 갯벌체험
다도해 명품 섬 여행,보성 장도․벌교 갯벌체험
  • 강성호 기자
  • 승인 2013.05.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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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여행객 참가,새 관광명소 기대



5월 다도해 명품 섬여행이 26일까지 이틀간 수도권 여행객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벌교천과 여자만의 징검다리 갯벌섬 보성 장도 등지서 열렸다.

섬 형태가 노루를 닮았다고 해 노루장자를 쓰는 장도(獐島)는 보성에서 가장 큰 유인도로 벌교 꼬막의 80%가 생산되는 ‘꼬막의 섬’이라 불린다.

여행 첫 날인 지난 25일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때 묻지 않은 섬 장도를 찾아 마을 생태탐방을 하고 마을 경로당에 들러 주민들과 함께 꼬막을 먹으며 장도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벌교 장암리 어촌 체험마을을 방문해 갯벌박사로 알려진 장동범 회장으로부터 갯벌의 생태와 효능에 관한 현장 강의를 들은 후 인공 갯벌수조 생태 관찰, 꼬막 채취 및 레저뻘배 타기 등 다양한 갯벌체험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저녁시간에는 꼬막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 ‘갯벌 밥상’을 먹으면서 여행 경험을 서로 나누는 힐링타임을 가졌다.

이어 26일엔 ‘벌교천과 벌교 다시 알기’를 주제로 벌교 문화유산 답사 일정이 진행됐다.

제망제가의 애절한 노래 ‘부용산’에 얽힌 사연을 알아보고 2km에 이르는 부용산 오리길을 부용산 노래를 들으며 걸은 후 근대 민족음악가 채동선 선생의 생가와 음악당을 방문했다.

또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에 들러 소설 태백산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소설의 배경지인 홍교, 김범우집, 현부자집, 소화집으로 이어지는 문학 탐방을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벌교를 다시 알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보성 장도와 벌교여행은 오는 10월 꼬막축제 기간에 2차 여행을 진행된다.

한편 다도해 명품 섬 여행 상품은 매월 마지막주 토~일 1박 2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남도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문의) 전남도 관광정책과 061-286-5272,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061-450-6309, 목포앤투어여행사 1588-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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