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5.18대책위, 왜곡 프로그램 폐지, 보훈처장 사퇴 요구
[민주]5.18대책위, 왜곡 프로그램 폐지, 보훈처장 사퇴 요구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13.05.23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18왜곡 날조 당사자들에 대한 고발 등 강력 대처키로"
민주당 강기정 의원


민주당이 5.18민중항쟁을 왜곡 폄훼한 일부 방송과 사이트 등에 고발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 5․18민주화운동 왜곡 대책위원회(위원장 강기정의원)는 지난 22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왜곡 날조 프로그램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와 채널A 김광현의 탕탕평평의 폐지 △박승춘 보훈처장의 사퇴 요구 △왜곡 날조 당사자들에 대한 고발 등을 결정햇다.

민주당 대책위는 미디어홍보특위(위원장 신경민 최고위원)와 연석회의로 개최하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으며, 강기정 위원장과 신경민 위원장을 비롯해, 김현, 박홍근, 이학영, 진성준, 최민희의원과 안종철 5․18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추진단장이 위원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강기정 5.18 민주화운동 왜곡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 33주년이 지난 지금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 왜곡과 날조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박근혜 정부의 책임을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일간베스트에 글을 쓴 작성자들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은 즉각 하겠다"며 "일베 사이트와 운영자에 대해서는 운영금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대응을, 국정원은 지금 일베 회원들을 초청해서 24일 안보특강을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특강은 취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 위원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 파동을 보면서 국민 통합의 뜻을 실현하지 못하고 공론 분열과 갈등을 일으켰던 박승춘 보훈처장의 사퇴를 요구한다"며 "국기문란 관련해서 여러 상임위를 조속히 개최 해줄 것을 원내대표에게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임위는 국방위, 정무위, 방송공정성특위, 교육문화위, 정보위 등이다.

따라서 민주당은 해당 상임위에서 △‘님을위한행진곡’ 5․18 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강기정의원 대표발의 5. 3)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홍종학 의원 대표발의 5. 21. 기념행사를 유족 또는 법인 단체와 협의 의무화,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제창가 지정 등)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최민희 의원 대표 발의예정. 5․18 왜곡․허위사실 적시로 명예훼손시 처벌 등) 관련법 제.개정에 나선다.

신경민 미디어홍보특위 위원장은 "5.18에 대한 모욕이고, 광주에 대한 선전포고이고, 역사와 민주에 대한 테러다. 방송은 날조 방송이고, 막장 선정 방송이다. 북한을 찬양하는 방송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며 "일부 종편들이 꾸준히 뉴스의 연성화, 시청률을 의식하면서 여러 차례 걸쳐서 여러 이슈에 대해서, 여러 사안에 대해서 계속된 편파 왜곡방송의 연장선상"이라고 비판했다.

김현 5.18 대책위 위원은 "24일 예정된 안보특강은 원세훈 전 원장이 취임하고 난 뒤에 2010년 7월 19일 젊은 층 우군화 심리전 강화 방안의 일환"이라며 "남재준 원장은 예정되어있는 24일 안보특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최민희 미디어홍보특위 부위원장은 "미디어특위에서는 종편이 현재 누리고 있는 각종 특혜를 회수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하겠다"며 "시민단체등과 결합해서 황금채널을 반환하는 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