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전윤철 전감사원장, 명예이사장 권노갑 선임

오는 6월 15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개관을 앞두고 22일 서울 논현동에서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재단법인 발기인 총회와 이사회가 열렸다.
설립발기인으로는 발기인 대표인 정종득 목포시장을 비롯 전국저명인사, 김 대통령 기념사업 관련인사, 감사회계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장, 전윤철 전 감사원장, 김정길 전 법무부장관,이정현 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박성철 신원그룹회장이다.
김 대통령 기념사업 관련 인사는 김옥두 전 국회의원(김대중평화센터이사), 윤철상 전 국회의원(김대중기념사업회이사), 남궁진 전 문화부장관, 김성재 전 문화부장관(전연세대김대중도서관장),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이사가 참여했다.
목포시민대표로는 배종범 시의회의장,고석규 목포대학교총장,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회장,이혁영 민주평통전남지역부의장이 발기인으로 참석했다.
회계감사로 김학재 전 국회의원(변호사),정성근 회계사가 참여했다.
이날 정종득 시장은 설립발기인 총회를 주재하면서 재단법인 추진경과보고와 함께 법인설립 취지문, 법인설립 자본금 출연(5천만원),임원진 선임 등을 심의했다.
이날 임원진으로 명예이사장에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장이, 이사장에는 전윤철 전 감사원장, 부이사장에 김성재 전 연세대김대중도서관장이 선임됐다.
이날 권노갑 명예이사장은 “노벨평화상기념관이 우리나라 최고의 기념관이 될 수 있도록 이사들이 모든 역량을 발휘하자”고 말했다.
전윤철 이사장은 재단법인 정관, 이사회 운영규정 등을 심의 채택하는 등 이사회 총회를 진행한 후 인사말을 통해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 대통령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목포에 건립한 기념관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발기인 총회를 한 재단법인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앞으로 ▲독지가로부터 기부금품 모금 ▲전시 유품, 전시물 확보, 특별기획전시 ▲김 대통령 가치와 철학, 업적에 대한 교육 및 연구활동 지원 ▲국내외 저명인사 초청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한다.
목포시는 5월중에 전라남도에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신청한 뒤 6월중에는 법인설립을 마치고 안전행정부에 기부금품 모금 등록할 계획이다
정종득 시장은 “목포는 김 대통령의 정신과 사상의 터전이다”며 “기념관은 민주, 인권, 평화의 대명사인 김 대통령을 업적을 함축한 공간인 만큼 후손들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산 교육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삼학도 15,600㎡부지에 연면적 4,677㎡, 지상2층 규모로 200억원을 투입 조성했다.
6・15 남북정상회담일을 기념해 다음달 6월 15일 해외인사 및 주한외교사절, 전국의 정・관계 주요인사, 김대중기념사업관계자 등 2,500여명을 초청하여 대대적인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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