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투입,내년 완공...하수관 매설공사 시작

목포 대양동 일대에서 나오는 오수와 대양산단에서 발생하는 공장 폐수를 북항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하는 하수처리시설사업이 시작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IC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매일 5천톤의 오수와 대양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폐수 등 1일 1만2천톤의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오수관 5.6km를 북항하수처리장까지 매설하는 공사로서 총사업비 100억원(국․도비 53억원, 시비47억원)이 투입되며 2014년 준공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개인하수도 시설을 통해 해양으로 방류하던 하수와 앞으로 조성될 대양일반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공장 폐수를 북항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 처리하게 된다.
특히 대양산단에 들어설 공장들의 폐수처리비용을 절감하는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생태계 보전,수인성 전염병 예방 등 공중위생 향상과 환경 친화적 도시분위기 조성 등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산동교차로 주변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과 중복되는 사업구간에 대해서는 이 사업과 병행 추진한다.
한편 이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인 ‘삼향동지역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181억원을 투입하는 등 하수관거 기반사업을 점진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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