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2만톤에서 16만톤으로 향상

목포 남해배스펌프장 개선사업이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배수처리능력이 지금보다 상향돼 2,3호광장 일대 침수피해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에 따르면 남해배수펌프장 개선복구공사가 소방방재청에 수해복구사업으로 신청한 결과 국비사업으로 확정돼 지난달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이 공사는 목포시 용해동 남해유수지내에 펌프장 신설을 비롯 기존 펌프 4대 교체작업과 유수지 준설 등을 하게 되며 기존 시간당 배수 처리능력을 12만톤에서 24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총사업비 198억원을 들여 추진하며 1차로 135억원(국・도비 98억원, 시비 3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
2차 사업은 63억원(국비 44억원, 시비 19억원)을 들여 공사를 마무리함으로써 국지성 폭우에 대비해 기존 30년 설계빈도인 남해배수펌프장을 50년 설계빈도로 상향 조정하는 남해배수펌프장의 배수처리능력을 높이게 됐다.
목포용당동 일대 저지대 지역은 지난해 제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4시간 지속 강우량 126.0mm 등 총강우량 172.9mm로 50년 빈도를 상회하는 폭우가 내려 2․3호광장 저지대 도로와 상가,주택 등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2・3호 광장 일대 폭우를 남해배수펌프장까지 신속히 도달할 수 있도록 가압역할을 하는 등 배수능력을 증가시키는 용당배수펌프장 공사는 167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이달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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