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교육 후 8월 최종 선발

F1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영암 F1경주장(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되는 2013 F1 한국대회(코리아 그랑프리)의 경기 진행요원(오피셜)을 모집한 결과 694명의 교육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 진행요원은 자동차경주가 펼쳐지는 경주장 안팎에서 깃발 등 각종 신호를 통해 경주를 진행하고 사고 발생 시 현장 정리와 화재 진압, 긴급구조 등을 수행하는 정예요원이다.
보통 국내 경주에는 100명 내외의 진행요원이 필요하지만 지상 최대 모터스포츠 경주인 F1대회엔 국내외 인력을 포함해 800명 이상이 필요하다.
올해는 경험도와 숙련도에 따라 루키,어드밴스,엑스퍼트 오피셜로 나눠 모집했다.
F1대회가 올해 4년째를 맞으며 경기 진행요원으로 참여하려는 열기가 뜨거워 루키 부문의 경우 예정보다 일찍 마감됐으며 애초 정원을 400명으로 계획했던 것을 477명으로 늘렸다.
또 기존에 활동했던 운영요원들의 재참가율도 예년보다 높아 질적으로 향상된 경기 운영이 기대된다.
진행요원 교육 대상자들은 각각 그룹별로 일반 교육,실습 교육,현장 교육 등을 받고 어드밴스 급의 경력 요원들은 호주자동차경주협회에서 주관하는 시니어 자질교육을 받는다.
최종 배정은 오는 8월 초에 발표하며 오피셜로 선발되면 10월 4~6일 F1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경기 진행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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