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통합의료산업 추진단 구성하기로
[전남도]통합의료산업 추진단 구성하기로
  • 정은동 기자
  • 승인 2013.05.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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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서 심포지엄,인력 양성 등 대책 논의


전남도가 한방․의약․생물․식품산업의 연구개발 기반을 활용해 통합의료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단을 신설해 통합의료 서비스 확대하고 인력 양성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각계 통합의료 전문가 및 시군 보건의료 관계자, 협회․단체, 주민 등 200명을 초청, ‘통합의료 활성화 및 산업 육성’이란 주제의 통합의학 심포지엄을 지난 3일 장흥서 개최했다.

전남도와 장흥군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발전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선 전남이 그동안 서양의학과 한의학 및 보완대체의학을 융합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추구하는 통합의학의 발전 방향과 의료서비스 확대, 통합의료 산업 육성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심포지엄은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의 개회사와 권오봉 전남도 경제부지사의 축사, 이명흠 장흥군수의 환영사에 이어 1부 통합의료 활성화 정책 방향과 2부 통합의료 육성과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강영구 전남도 통합의료담당은 ‘전남 통합의료산업 추진 현황’ 보고를 통해 “2007년부터 한․중 동양의학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국내외 대학과 협회의 협력체계 구축 및 각종 회의, 통합의학박람회, 통합의료 비전 선포식 등 통합의료 구현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며 “전남은 한방․의약․생물․식품산업의 연구개발 인프라가 구축돼 통합의학이 발전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환경을 갖췄고 이 때문에 정부도 장흥에 통합의료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병기 전남발전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장은 ‘전남 통합의료산업육성 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통합의료 확산 보급으로 누구나 건강한 세상을 위해 통합의료 기반 구축, 통합의료서비스 확대, 통합의료 산업육성, 통합의료 인력 양성 등 4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4대 전략 추진을 위해 통합의료산업육성 추진단을 신설하고 통합의료지원조례 제정, 통합의과대학 및 병원 유치, 천연자원 연구 개발, 의료관광산업 육성 추진 등 향후 7년간 4천억 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만우 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장, 오종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병원경영연구팀장, 김경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나창수 동신대학교 한의학과 교수, 홍성균 남부대학교 대체의학과 교수 등은 전남 통합의료산업 육성 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통해 국가적 통합의료 정책 추진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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