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391차 민방위의 날 실시
전남도는 제391차 민방위의 날 ‘재난 대비 민방위훈련’이 실시되는 7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민방위경보사이렌에 대한 가청률을 조사한다.민방위경보사이렌은 국가 위급상황에 완벽한 경보 전달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인구 5천 명 이상의 집단 거주지역이나 재난 취약지역에 95개소에 설치됐다.
이번 가청률 조사는 대형 빌딩, 대단위 아파트단지, 다중 이용시설 등 11개소를 표본으로 선정하고 관계 공무원 100여 명이 가청 한계지역에서 직접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생활 거주환경의 변화와 신도시 개발에 따른 고층건물 증가, 건물 방음시설의 기술 발달로 대형 빌딩이나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 도심지에도 경보 사각지역이 발생하고 있어 도내 가청권의 미 가청 인구와 가청권외 가청인구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 가청률은 건물 외곽을 측정해 건물 내까지 경보상황을 전달하는 데 한계성을 노출했으나 이번 현장조사에선 경보 단말기로부터 반경 1.5km 내외의 지형지물 변화 지점 등에서 중점 조사하고 대형 빌딩, 아파트단지, 다중이용시설, 대형 마트의 건물 내부를 측정해 향후 경보시설을 확충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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