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공업단지 상수도관 교체 시급
여천공업단지 상수도관 교체 시급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3.04.25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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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의원. 한국수자원공사 3년 전 교체 진단해 놓고 아직도 착공도 못하고 있다고 밝혀

여천공업단지 상수도관 가운데 여천계통(여수, 순천, 광양 지역)의 노후도가 심각해
보강과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광주 전남지역 상수도관 전문기술진단 보고서에 따르면,여천공업단지 상수도관 중
여수,순천,광양시를 지나는 여천계통 상수도관이 보강과 교체대상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수자원공사는 준공 후 20년이 지난 상수도관을 5년마다 평가 한다. 여천계통 상수도
관은 준공한지 34년이나 지난 노후시설로,수공은 지난 2009~2010년에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해당 상수도관 내외부에 부식이 진행되고 있었고 이토 퇴적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시설은 내외압에 대한 안전율이 매우 낮아 관로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조사가 끝난 지 3년이 다 됐는데도 보강이나 교체 공사는 시작도 못하고 있다.
공사비가 2천억원이나 들다보니 예비타당성 조사를 해야 하는데, 타 사업들과의 우선
순위에 밀려 올해 2월에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타 조사를 시작했다.예타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 해도 내년도 국비를 확보해야 하므로 올해는 착공이 불가능하다는 것.

이 의원은 관로사고가 지난2005년 51건에서 2010년 105건으로 2배 넘게 늘었고 이는
관계 당국의 조치가 더디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처럼 안전사고와 직결되는
사업은 최우선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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