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마을에 노인정 건립하기도
신안출신인 향우가 30년 동안 고향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주인공은 자은면 출신이며 현재 서울 종로구의회 의원인 강수길(64)씨.

강씨는 자은면에 지난 1979년 수은장학회를 설립해 자은중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259명에게 1천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강씨는 1942년 자은면 두영리에서 태어나 1956년 자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진학이 어렵자 서울로 상경해 자수성가한 출향인으로 알려져있다.
강씨는 지난 80년에도 고향마을인 자은면 구영리에 노인정을 건립했으며,82년에는 자은 초등학교 축구부 선수 27명을 서울로 초청 연희 초등학교축구부와 친선경기를 주선하기도 했다.
또 자은초등학교와 구영리 마을에 독서실을 만들어 책을 보내 후배들의 견문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마을에는 새마을 문고를 설립 주민들의 야학도 지원해 왔다.
강씨는 서울 종로구에서 7년 동안 동장을 지낸바 있으며 지난해 5월지방선거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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