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의신면이 한글교실 활성화를 위해 한글교실 강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진도군에 따르면 한글교실을 운영하면서 느낀 노하우와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해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한글 교실 수업은 생활속에서 필요한 전기세 등 각종 고지서 읽는 방법을 안내해 납부 기일을 맞추지 못해 과태료를 납부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사례 등이 발표됐다.

특히 다문화지원센터 등 한글교실을 찾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의 외국인에게도 한글교실의 학생이 되어 가까운 마을에서 우리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수준별 복식 수업 수업과 함께 본인 이름을 한자로 작성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한글 교실 대상자의 다양한 욕구를 해결해 주고 있다.

진도군 의신면 관계자는 “다양한 재능 나눔의 기부지원을 받는 등 한글교실을 활성화하여 종합 사회복지 장으로서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