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나주․장성 시범사업 성공…전 시군 확대

지난 2011년부터 시범 운영됐던 순천․나주․장성 학교급식 공급 광역거점센터가 전남형 광역 학교급식공급체계로 확대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시군, 농협, 민간공급업체 등으로 구성된 ‘전남 학교급식 광역협의회’가 ‘전남형 광역 학교급식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광역거점센터 중심의 ‘전남형 학교급식 공급체계’는 각 시군과 지역 공급업체에게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토록 하고 부족량이나 생산되지 않는 품목은 광역거점센터를 이용해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교차 공급토록 하는 협력-상생 방식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1년부터 ‘순천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순천, 여수, 곡성,구례 4개 시군, 나주거점센터’에 나주,영암,장흥 3개 시군,‘장성거점센터’에 장성 등 전체 8개 시군이 참여해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도내 22개 시군이 모두 광역거점센터를 이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 학교급식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광역거점센터의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70억원이 늘어난 350억원으로, 계약재배 면적은 65ha가 늘어난 1천65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시군 등 자치단체와 농협전남지역본부, 지역농협 등 공급업체가 협력을 강화하고 시군간 친환경농산물 과․부족량에 대한 정보를 교환해 안정적 생산․공급을 위한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분기별로 ‘학교급식 광역협의회’와 ‘거점센터 협의회’를 정례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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