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40분쯤 영광군 안마도 북쪽 13km 해상을 항해 중이던 모래운반선 트라보3호(2천680톤,선원 11명)에서 한국인 김모씨와 미얀마 선원 등 2명이 갑판에서 작업을 하다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했다.
사고 선박은 이날 새벽 6시쯤 북한 해주에서 모래 4천460톤을 실고 목포항을 향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항해 중에 강한 바람으로 갑판에 있던 모래 덮개가 찢어지자 선원 10명이 보수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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