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와 부지공급 협약…나주에 조성 예정
전남도와 동신대학교는 11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센터 건립을 위해 동신대 부지 1만 6천900㎡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부지공급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센터 건립사업은 지난해 전남도와 동신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의학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치에 나선 결과 올해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 1994년 대전 유성구에 개원해 한의학 세계화를 목적으로 임상실험을 통한 표준화연구, 한방 신약개발, 새로운 진단․치료기술개발, 한약 제제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개발하는 국책연구기관이다.
전남도는 이번 부지 공급 협약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국비 194억 원 등 총 사업비 259억 원을 투자해 나주시 건재로 185번지 일대에 연면적 6천㎡ 규모의 연구동과 연구장비․전문 연구인력을 갖춘 전남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서남권은 전국에서 가장 청정한 자연환경과 국내 최대의 한의학 자원이 자생하는 지역으로 전남센터가 완공되면 지역의 풍부한 생물자원과 광(光)․IT기술을 한의학연구원의 우수한 연구개발(R&D)역량과 접목해 한약자원 이익 창출 시대에 대비한 한약자원의 종합 허브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광융합 한의진단․치료 원천기술 및 한방식품․의약품 개발을 통해 한의학의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를 이끌어내는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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