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42개 직종 403명, 6일간 열전 돌입

전남 숙련기술인의 축제인 2013년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가 10일 오전 순천공업고등학교에서 개회식을 갖고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기능경기대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가 주관하는 대회로 오는 15일까지 순천공고, 목포고, 여수공업고 등에서 펼쳐진다.
이날 개회식에는 권오봉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도교육청 교육국장, 석동헌 전남도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문기표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장을 비롯한 대회 참가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선 폴리메카닉스, 금형, 동력제어, 건축설계, 웹디자인, 제과제빵, 미장 등 40개 직종에 403명이 참가해 그동안의 땀과 열정으로 숙련한 기술을 겨루며 직종별로 3명의 최고 실력자를 뽑는다.
전남도는 기능경기대회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회 기간 중 전남의 특성화 직종인 ‘돌산 갓김치 담그기’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초콜릿 만들기 등 다양한 기획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고 시상금으로 총 4천여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오는 9월 30일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전남도는 110명의 선수가 전국대회에 출전해 10위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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