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특화발전 지원특별법으로 추진

전남도는 올해 174억 원을 투입해 7개 시군 10개권역 어촌종합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994년부터 내년까지 20년 동안 전남도 내 88개 권역에 3천628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71개 권역에 2천652억 원이 투자됐다.
내년엔 7개 권역에 80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단순하고 획일적인 생산 기반시설 확보 차원에서 벗어나 전남도가 가진 아름다운 섬과 긴 해안선,맛있는 먹거리 등 우수한 해양관광 여건을 토대로 기반시설은 물론 어촌경관,문화콘텐츠,얽힌 이야기(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사업까지 확대해 추진한다.
여수 미목권역의 경우 기존 선착장을 연장하고 태풍이 불 때 항 내에 있는 선박을 육지로 옮길 수 있는 인양기를 설치해 어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지난 2011년 시작한 고흥 금산권역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해안도로를 조성한다.
한편 전남도는 어촌종합개발사업이 전 정부 시절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어촌․어항법’으로 추진했으나 새 정부에선 신설된 해양수산부에서 ‘어촌특화발전 지원 특별법’에 의한 특화사업 위주로 전환돼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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