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2010년까지 섬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75% 수준까지 올리기로 했다.

전남도는 섬 주민들이 매년 갈수기에 식수난을 되풀이 하고 있어 97년부터 지난 2004년까지 국비 1천577억원과 지방비 676억원 등 모두 2천253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시설공사를 추진해 왔다.

사업 결과 신안군 자은도와 완도군 약산도 등 47개 섬은 상수도시설이 완공된데 이어 고흥군 거금도와 신안군 신의도 등 21개지역은 공사 중에 있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전남도는 올해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6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안군 압해도 등 계속사업 25개소와 진도군 관사도 등 신규사업 8개소 등 모두 33개소에 식수원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투입해 식수원 개발사업이 마무리 되는 오는 2010년에는 도서지역 상수도 보급률이 현재 37.7％에서 75％ 수준까지 향상돼 도서주민의 식수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을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