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용 쇠고기, 한우 확인 검사
학교 급식용 쇠고기, 한우 확인 검사
  • 강성호 기자
  • 승인 2013.04.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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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위생사업소, 도교육청과 연계해 학교급식 유전자검사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840여 곳의 초․중․고 및 특수학교 급식에 납품되는 쇠고기의 한우 유전자 검사를 하기로 했다.

이번 수거검사는 수입 축산물의 국산 둔갑 판매 및 부정 축산물 유통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에게 아이들 급식으로 사용되는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인시키고 소비자들에게도 전남 축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한우 판별 유전자 분석은 젖소 및 수입우 등과 구분되는 한우 고유의 DNA 표지인자를 이용해 판별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그동안 현장 적용 및 분석 방법의 간편화를 통해 보다 실용적인 분석방법으로 개선됐으며 지난 2009년 법적근거 및 실효성을 위해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의 고시에 반영됐다.

이태욱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한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학부모들의 근심을 덜어주겠다”며 “또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축산물 부정유통 점검을 강화해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해마다 도교육청,지역교육청에서 학교에 납품된 쇠고기를 수거해 의뢰하는 품목에 대해 한우 확인 유전자 감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식육판매업소 등의 특별 수거검사를 실시해 지난 2011년 442건 중 비한우 7건, 2012년 477건 중 비한우 11건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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