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 탄 영광 선적 근해유자망 어선
높은 파도속에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어선이 해경에 구조됐다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40분경 전남 신안군 홍도 인근 해상에서 29톤급 전남 영광군 법성선적 근해유자망 어선 A호 선장 서모씨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며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1500톤급 경비함정을 사고해역에 급파해 이날 오후 10시 20분경 선장 서씨 등 승선원 13명 전원을 구조했다.
이날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지만 6일 오전 8시 사고 선박을 신안군 흑산면 대흑산도항으로 예인했다.
올들어 목포해경은 총 13척의 기관고장 선박을 구조했다.
한편 해경관계자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항 전 선박의 기관, 항해장비, 구명장비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및 목격시 해양긴급신고 122에 신고해 줄 것” 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