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차단 총력
AI․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차단 총력
  • 정은동 기자
  • 승인 2013.04.0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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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서 조류인플루엔자 사망자 발생
전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와 돼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H7N9형)로 인한 사망자가 확인됨에 따라 운영 중인 특별방역대책 추진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에도 AI 차단방역 강화를 지속 유지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H7N9형 인플루엔자(AI)는 칠면조 등 가금류에서만 발견되던 AI바이러스로 알려졌으나 인체에 감염과 사망 사례는 세계 최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사람에 감염돼 사망한 AI 바이러스는 H5N1형뿐이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중국 및 고병원성 AI 발생국 등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여행 중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출국 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축산 관계자 출국 신고와 귀국 시 입국공항에서 의무적으로 소독을 하고 입국할 것과 최소 5일 이상 농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시군 등에 차단방역을 강화토록 시달하고 닭․오리농가의 발판소독조 운영, 축사간 이동 시 소독, 출입자 및 출입장소 소독 실시 등 방역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농가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엄중히 처분토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종돈장 청정화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도내 종돈장 22개소에 대해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국가재난형 질병인 구제역을 포함해 발병 시 번식장애와 호흡기증상을 유발해 양돈농가의 생산성에 큰 손실을 끼치고 있는 돼지 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및 열병, 오제스키병, 브루셀라병 등 5종의 법정 가축전염병에 대해 실시한다.

한편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지난 한 해 도내 종돈장 22개소에 대해 법정가축전염병 5종 1만 9천364건을 검사해 전남지역 종돈장에 대한 구제역, 열병 등 가축전염병 청정상태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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