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서 조류인플루엔자 사망자 발생
전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와 돼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H7N9형)로 인한 사망자가 확인됨에 따라 운영 중인 특별방역대책 추진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에도 AI 차단방역 강화를 지속 유지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H7N9형 인플루엔자(AI)는 칠면조 등 가금류에서만 발견되던 AI바이러스로 알려졌으나 인체에 감염과 사망 사례는 세계 최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사람에 감염돼 사망한 AI 바이러스는 H5N1형뿐이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중국 및 고병원성 AI 발생국 등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여행 중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출국 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축산 관계자 출국 신고와 귀국 시 입국공항에서 의무적으로 소독을 하고 입국할 것과 최소 5일 이상 농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시군 등에 차단방역을 강화토록 시달하고 닭․오리농가의 발판소독조 운영, 축사간 이동 시 소독, 출입자 및 출입장소 소독 실시 등 방역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농가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엄중히 처분토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종돈장 청정화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도내 종돈장 22개소에 대해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국가재난형 질병인 구제역을 포함해 발병 시 번식장애와 호흡기증상을 유발해 양돈농가의 생산성에 큰 손실을 끼치고 있는 돼지 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및 열병, 오제스키병, 브루셀라병 등 5종의 법정 가축전염병에 대해 실시한다.
한편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지난 한 해 도내 종돈장 22개소에 대해 법정가축전염병 5종 1만 9천364건을 검사해 전남지역 종돈장에 대한 구제역, 열병 등 가축전염병 청정상태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