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등 산학연 기술개발 성과 높아
목포대 등 산학연 기술개발 성과 높아
  • 강성호 기자
  • 승인 2013.04.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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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건 연구과제 수행으로 400억원 매출 늘어


중소기업청과 전남도가 매칭사업으로 추진한 지난 2011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66건 연구과제가 400억 여원의 매출 증가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66개 기업과 8개 대학이 국비 20억 원, 도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한 결과 매출액 411억 원이 늘어나고 110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지식재산권 51건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네오세라믹은 목포대학교와 ‘고급형 내열자기 제조 방법’을 개발해 신제품인 화이트 내열냄비를 출시, 시장 점유율 및 업체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매출 50억 원, 수출 9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우수과제로 평가받았다.

㈜유엠솔루션은 순천대학교와 ‘영상처리U-차량 고객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차량 수리를 위해 입고되는 시기부터 수리 비용 결재과정까지의 모든 정보가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것으로 특허출원과 5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식경제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은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기술을 공동 개발해 기업의 기술을 혁신시키기 위한 제도다.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저변 확대를 위해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으로 개편돼 추진된다.

대학․연구소와 공동 기술개발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9월까지 매월 1∼10일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연구과제는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선정해 1억원 이내에 총사업비의 75%를 지원해 기업이 원하는 대학교나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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