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50억 늘어…시설․운영자금 53농가에 연 1% 융자
전남도가 올해 녹색축산육성기금으로 2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이는 지난해(150억 원)보다 50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최근 사료값 인상과 FTA 개방 확대 등으로 축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는데다 도내 축산농가와 축산관련 단체, 친환경축산물 가공․유통․판매분야 등에서 이 기금의 융자지원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융자 조건도 연 1%의 저리융자와 2년 거치 5년 상환으로 축산농가 부담을 크게 줄였다.

지원 대상자는 친환경축산물 생산․가공․유통․판매를 위해 필요한 시설 및 운영자금의 경우 친환경인증 및 HACCP 지정을 받은 농가를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사업별로는 시설자금이 37농가 160억원, 운영자금이 16농가 40억원이 지원된다.
지원 분야별로는 생산분야 21호 32억원,가공분야 13호 70억원,유통분야 13호 63억원,판매분야 6호 35억원이다.
융자금은 친환경 축사시설 개선과 친환경 축산물 가공․유통․판매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며 친환경녹색축산 농장으로 지정 받거나 친환경축산물 인증, HACCP 지정을 받은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시설자금 융자 한도는 축산농가 2억~5억원,법인 8억원,유통․판매업체는 10억원 이내로 2년 거치 5년 상환조건이다.
운영자금 융자 한도는 개인 1억원,법인 2억원,유통업체 3억원 이내로 2년 거치 일시상환의 조건으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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