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사업에 선정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식품부에서 공모한 ‘2013년 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사업’에 3개 사업이 선정됐다.선정된 사업은 ▲서남권 광역화장장 건립사업 ▲곡성-영월 곤충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 ▲오색고을 춘하추동 농촌사랑 직거래장터 개설 사업이다.
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사업은 공간적․기능적으로 연계된 2개 이상의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특화산업, 문화, 관광, 보건․복지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3년간 103억 원이 지원된다. 전국적으로는 33개 사업에 762억 원이 지원된다.
서남권 광역화장장 건립사업은 전남 서남부지역 해남․완도․진도 3개 군이 광역 화장시설을 공동으로 조성해 예산을 절감하고 주민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곡성-영월 곤충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농축산 및 식․의약용 산업곤충이 특화된 곡성군과 애완․학습용 문화곤충 기반이 확보된 영월군이 협력해 곤충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오색고을 춘하추동 농촌사랑 직거래장터 개설사업’은 광주 근교권에 위치한 나주시,담양군,화순군,장성군이 친환경 농축산물을 도시권에 공급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공동으로 운영하고 공동 브랜드를 개발해 포장재 등으로 활용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연계협력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국고보조율이 80~90%로 다른 사업에 비해 지원 비율이 높고 2013년 당초 국고보조금에 포함돼 있지 않은 추가적 사업비여서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도내 기초지자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재윤 전남도 남해안선벨트지원관은 “전남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의 유․무형 자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지역 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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