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건 발생,부상자도 3명

목포소방서 관내 올 3월말 현재 화재발생 건수가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87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도에 80건이 발생한 것에 비해 6건(8.8%)가 증가하고 인명피해 또한 3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목포소방서는 작년에 비해 건조한 날씨와 야외에서 쓰레기 소각과 논밭두렁 불지르기가 늘어나 화재출동이 22건(9.2%) 증가했고 9건(33.4%)의 임야 피해로 인해 작년 3억6천여만원보다 1천여만원이 많은 3억7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소폭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화재 세부원인별 내역으로는 부주의 7건(15.9%),방화 2건(100.0%) 와 가스누출 1건(100%)이 증가하고 전기적요인과 기계적요인은 각 2건 감소하였으며
화재장소별로는 차량선박 7건(140%)을 비롯 생활서비스 5건(55.6%), 임야, 기타 4건 등이 증가하고 판매업무시설 5건(100%), 산업시설 4건(44.4%), 주택화재 4건(18.2%)는 다소 감소했다.
소방서 이재철 화재조사관은 농사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화재출동이 잦아지고 부주의에 의한 임야화재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논밭두렁에 불을 지르다 화재신고가 접수되어 소방차가 출동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관계기관에 통보되어 행정처분을 받게 되므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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