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율포솔밭․함평 돌머리해변 선정
보성 율포솔밭․함평 돌머리해변 선정
  • 강성호 기자
  • 승인 2013.03.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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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우수해변 전남 2곳 선정...상사업비 1억5천만원


국토교통부가 전국 358개 해변을 대상으로 2012년 우수해변을 심사한 결과 보성 율포솔밭해변과 함평 돌머리해변이 선정됐다.

또 선정에 따른 상사업비로 총 1억5천만원이 주어졌다.

국토교통부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전국 358개 운영 해변의 교통 편의시설 현황을 비롯 배후 경관, 이용객 및 주민 평가, 숙박시설 여건 등을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우수해변을 선정하고 있다.

보성 율포솔밭해변은 지난 2003년 람사르협약에 등재된 벌교 천연갯벌과 모래로 이뤄진 청정지역으로 다양한 갯벌체험 등 해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또 천연갯벌의 우수성으로 널리 알려진 피부 윤택과 유연성, 노화 방지, 질병 예방 등의 효과가 큰 벤토나이트 게르마늄과 셀레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해수를 이용한 해수녹차탕, 해수풀장, 파도풀장이 마련돼 노약자나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매년 100만여 명의 이용객이 다녀가고 있다.

함평에 위치한 돌머리해변은 세계 5대 갯벌지구 중 하나로 미네랄이 풍부한 해수와 함께 서해안의 낙조가 유명하고 어촌마을과 해변에서 바자락 잡기, 개매기체험, 뱀장어잡기, 생태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조수간만의 차가 커 간조 시 해수욕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공풀장을 조성, 전천후 해수욕이 가능하다.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찜 체험은 피부질환과 신경통 등에 좋아 특색 있는 해변 관광상품으로 손꼽혀 이용객이 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우수해변 선정으로 받은 상사업비 1억5천만원을 보성 율포솔밭해변과 함평 돌머리해변의 환경 개선사업비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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