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 일제조사하기로
전남도는 올해 해안지역 태풍,해일 등 자연 재해를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재림 조성을 위해 36억원을 투입한다.
해안 방재림 조성은 18ha,해안 침식 방지사업은 6.5km 구간에서 이뤄지며 이달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전남도는 또 앞으로 5년간 조성할 대상지를 일제 조사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산 윗자락에 산불 취수와 농업․생활용수, 산사태 등 재해예방이 가능한 다목적 대형사방댐을 전국에서 가장 많은 7곳을 조성했다.

또 일반 사방댐 557곳,해안 방재림 19ha,산지 복구 7천40ha 등 적극적인 친환경 사방사업을 추진해 재해 예방과 부족한 물 자원 활용에 힘써왔다.
그 결과 산지보전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산림생태복원대회에서 완도 금일 해안 방재림,무안 해제 해안 침식 방지사업,신안 자은 해안 방재림이 3년 잇따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재해예방과 복원사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잦은 태풍으로 전남지역 내 해안 침식이 심각한 지역에 해안 방재림을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안 방재림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모래 날림을 포함해 해일,풍랑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안과 연접된 지역에 조성하는 것으로 지진 해일이 폭 60m의 방재림을 통과할 경우 속도의 70%,힘의 90%가 줄어들게 하는 기능형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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