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출신 국회의원과 폭설피해대책 간담회
전남출신 국회의원과 폭설피해대책 간담회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6.01.10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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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융자조건 대폭 완화 등 9개항 건의
전남도는 10일 도청상황실에서 조속한 폭설피해 복구대책 강구를 위한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열린우리당 유선호 주승용 의원,민주당 최인기,
이낙현, 이정일 의원, 농림부 박해상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박준영 지사는 쌀 시장개방과 추곡수매제 폐지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현실에서 폭설피해까지 겹쳐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피해는 생각보다 훨신 크다고
밝히고 빠른 복구가 이뤄지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박지사는 또 융자로 설치한 시설물을 복구하려면 감가상각을 적용해 다시 융자를
받아야 하며 지원단가와 기준이 현실에 미치지 못해 실질적으로 농가부채가 50%
이상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폭설피해 복구현황 보고를 통해 재해보험 대상 농작물 재해유형별 주계약
적용기간 확대 개선과 함께 피해복구를 위한 정책자금 융자지원시 융자조건 대폭
완화 등 9개 사항을 건의했다.

의원들은 간담회를 마친뒤 해남과 영암 등 폭설피해 지역을 시찰하면서 농민들로부터 폭설피해복구에 따른 외로사항을 듣고 오는 16일 행정자치부장관 농림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기획예산처장관,소방방재청장 등을 국회로 초청해 연석 간담회를
갖기로했다.

의원들은 또 재난지역 선포이후 정부의 특별교부세 집행을 비롯 복구지원대책 수립,
조속한 예산집행에 힘써 줄것을 관계부처에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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