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남북관계 정상화 촉구
한반도 평화,남북관계 정상화 촉구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13.03.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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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19명,특사파견,북미 대화 조정자 역할도 건의


전남도의회 의원 19명이 지난 11일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남북대화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

정정섭의원 등 도의원들은 이날 건의문을 통해 정부는 대통령 특사 파견과 남북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 정부는 북미 양국의 대화테이블을 만드는 조정자 역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남북대화촉구 건의안 [전문]

정부는 대통령 특사 파견 및 남북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남북불가침 선언 무효화, 핵 타격 위협, 한미연합 키 리졸브 훈련 등으로 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항공모함과 폭격기가 동원된 한미연합군 훈련에 북측도 대규모 훈련으로 맞서면서 전투동원태세에 돌입하고 있으나,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남과 북이 군사적 타격을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02년 5월 평양을 방문하여 김정일 위원장과 대화를 했던 것처럼 하루라도 빨리 평양에 대통령 특사를 파견하여 북한과 대화에 나서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5년 동안 끊어진 남북대화를 복원해야 한다.

지금까지 중국이 하던 역할을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북미 양국이 직접대화로 관계정상화 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한반도 위기를 푸는 가장 지혜롭고 현실적으로 상생(相生)하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전협정 60년을 평화로운 한반도가 시작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무력충돌 위기를 막고, 대화가 시작되는 그 날까지 평화의 염원과 의지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 번 세계의 눈과 귀가 한반도의 운명을 걱정하고 있는 한국전쟁 이후 가장 위험한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상황이다.

군사적인 충돌은 민족의 공멸을 부르는 전면전이며, 핵전쟁이 될 것이다. 이는 누구도 원치 않으며 있어서도 안 되는 방법이다. 무조건 전쟁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촉구하는 바이다.

1. 정부는 대통령 특사 파견 등 남북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2. 정부는 북미 양국의 대화테이블을 만드는 조정자 역할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13년 3월 11 일

전라남도의회 의원 일동
정정섭, 천중근, 정우태, 최경석, 이정민, 안주용, 양영복, 양경수, 윤시석, 강성휘, 명현관, 한승주,임명규, 서정한, 김 탁, 이준호, 이동권, 김인숙, 서동욱 의원(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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