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가거도 해상 무허가 불법조업 혐의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한척이 해경에 나포됐다.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새벽 1시 50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방 94km 해상에서 30톤급 중국 유자망 어선 노성어 60965호(중국 청도선적,승선원 7명)를 무허가 불법조업 혐의로 나포했다.
노성어 60965호는 대한민국배타적경제수역내에서 조업을 하고자 할 때에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발행한 어업활동허가증을 교부받고 조업을 해야 하는데도 무허가로 지난 11일 오전 9시쯤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 들어와 새우 등 320kg을 잡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선박은 해경 경비정이 검문검색을 위해 접근하자 유자망 어구를 절단하고 도주하다 나포됐다.
목포해경은 노성어 60965호를 무허가 불법조업 혐의로 목포항으로 압송하기로 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들어 현재까지 불법조업 중국어선 25척을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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