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 식수난 해결사업 지속 추진
섬 지역 식수난 해결사업 지속 추진
  • 강성호 기자
  • 승인 2007.02.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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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27억 투입, 저수지 축조-관정 개발
전남도는 섬 주민들의 급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저수지 축조와 관정 개발 등에 모두 5천66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완도군 보길도 등 33개 섬 지역에 저수지 축조 및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690억원을 투자하는 등 섬 지역 식수난 해결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오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279곳 유인섬에는 전남도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20여 만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이 가운데 84개 섬에서만 식수난이 해결돼 있을 뿐이다.

나머지 195개의 섬은 항구적인 식수원 확보를 위해 저수지 축조,관정개발,해수담수화 시설 등 식수난 해결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남도는 특히 올해에도 627억원의 예산을 투자,지난해에 이어 섬 지역 식수난 해결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도내 연중 강우량이 1490mm로 평년 1546mm 보다 약간 저조하고 올해에도 1월중 강우량이 58mm에 그치는 등 도내 67곳의 상수원 저수율이 60%를 밑돌고 있다는 것.

따라서 오는 6월 이전 식수난이 우려되는 섬 지역에 대해서는 제한급수 등 물 절약을 실시해 가뭄에 대비하도록 최근 각 시군에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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