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 조사 결과 전국 58개 선사 중 1위
목포-제주를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주)가 전국 연안 여객선사 가운데 고객만족 최고 선사로 선정됐다.해양수산부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전국 연안여객선 58개사 122척에 대해 승객 3,000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 서비스 평가를 조사한 결과, 씨월드고속훼리(주)는 총 100점 만점에 총 83.7점을 받아 1위를 하게 된 것.
고객만족 최우수선사로 선정된 씨월드고속훼리(주)는 지난 98년 설립돼 목포-제주간 9천톤급 초호화 카페리를 운항하면서 전 직원이 고객감동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에는 불우청소년, 독거노인 등을 초청해 제주도 무료관광 편의를 제공해 왔다.
이밖에 한국능률협회의 평사에서는 우수선박으로 차도선은 욕지해운의 제2욕지호, 일반선은 해남운수의 섬사랑 2호가 수상했다.
카페리 부문에 씨월드고속훼리의 뉴씨월드고속훼리호, 초쾌속선 부문에 청해진해운의 오가고호, 고속선쾌속선 부문에 뉴어청훼리호가 각각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수상선사에 대해 선박건조자금을 융자·지원하는 한편, 기업애로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대책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그런데 이번 처음으로 평가한 여객선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61.5점으로 여객들이 느끼는 만족도가 ‘보통(50점)’을 조금 웃도는 수준에 불과해 전반적인 서비스 질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의 청결성·쾌적성(59.5)과 운임·물품가격의 적정성(59.7)에 대한 만족도 수준이 낮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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