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6일 차상선 신안교육장을 비롯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문학교 육성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 하남부시장으로 재직시 시민들이 자녀를 서울 학교로 보내기 위해 전출하는 것을 보고 인구 및 경제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학교 공원화 사업,전국 최초의 원어민 강사 도입 등 교육비를 전격적으로 지원하면서 교육사업에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안군도 중학생과 고등학생 50%이상을 외지로 학교보내 학보모의 부담과 걱정이 많다면서 명문학교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명문학교 관련예산은 우선 12억원을 확보해 우수학생모집,흑산면과 장산면에 다목적 학교 체육시설,아름다운 학교가꾸기 사업,외국인 원어민 강사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 영어 연수와 분교 폐기자재 수거, 방과후·방학 보충수업, 특별수업 등 학교와 교육청에서 지원하도록하는 사업을 최대한 배려하여 학교의 자율권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중학교 신입생 모집시기는 군수와 교육장이 직접 학교 오리엔테이션에 참가 명문학교 육성 시책에 대한 설명을 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관내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와함께 명문학교 육성은 신안군과 교육청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교사들의 의지도 필수적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