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 제도화된 인사시스템 정착 강력 지시
박 지사, 제도화된 인사시스템 정착 강력 지시
  • 강성호 기자
  • 승인 2007.02.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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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여성공무원 대거 발탁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6일 실국장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 잘하는 공무원을 중심으로 인사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현재 담당급 이하 인사의 경우 이미 실국장에게 위임하고 있으나 아직도 외부요청이나 압력에 휘둘려 인사를 제대로 단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혈연이나 지연학연에서 벗어나 일 잘하는 공무원과 못하는 공무원을 명확히 구별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라”고 관련 실국에 시달했다.

특히 박 지사는 “여성에 대한 인사에 있어 과거 획일화된 인사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일 잘하는 여성공무원들도 대거 발탁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다면평가시 본청위주의 특혜에서 벗어나 사업소도 일 잘하는 공무원이 평가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게 평가하라”고 주문했다.

박 지사는 “앞으로 도청 경영진단을 실시해 공공기관 서비스 창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효과 있는 정책으로 유도하기 위해 업무의 행태를 면밀히 분석, 필요 있는 업무에 대해서는 확대 재생산하고 필요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줄이는 자가진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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