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상서 선박 충돌 후 도주선박 추적 끝에 검거
완도해상서 선박 충돌 후 도주선박 추적 끝에 검거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3.02.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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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전 경비함정 긴급출동해 3시간만에
완도해경이 22일 새벽 4시55분쯤 완도군 신지면 송곡-고금면 상정간 장보고 대교
공사현장 대기중인 작업선 안성105호(912톤, 부선, 승선원4명)을 충돌 후 도주한
선박을 검거했다

사고선박 안성105호는 해저에 여러개의 닻을 내리고 장보고 대교 교각건설 중이던
작업부선으로서 (가로2m×세로2m/선미 콘크리트 믹서실 가로2m×세로90cm) 선미쪽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침수현상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비상소집 긴급출동 하는 한편, 가용 세력을
총 동원해 예상 도주로를 차단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해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녹색
페인트자국과 가해선박에서 탈락된 구조물 등을 증거로 3시간 뒤 가해선박 A호
(이하미상)를 찾았다.

완도해경은 사고 직후 무동력선인 피해선박 안성105호 주변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2차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항해하는 선박은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전후방 견시와 항법을 준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했다.며 A호 선장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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