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출신 김유배 성대교수ㆍ박신광 한미석유회장
신안출신 김유배 성대교수ㆍ박신광 한미석유회장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7.02.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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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명예경영학 박사학위 받아
신안출신 출향인들이 목포대학교에서 나란히 경영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목포대는 2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신안재경향우회원 등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신광 한미석유 회장과 김유배 성균관대교수 경영학 명예박사학위식 수여식을 가졌다.

현재 서울 남도학숙 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유배교수(경제학부)는 신안군 신의면 출신으로 목포고와 연세대(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경제학박사학위를 받은 노동경제분야 석학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대중 정부에서는 청와대 복지노동 수석비서관,삶의 질 향상 기획단장을 거쳐 국가보훈처장,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한국기술교육대학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또 말레이시아 주재 유엔 경제자문관,아시아생산성 기구 노사관계 자문관,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노사관계학회 회장을 역임 한 바 있다.

김 교수는 현재 남도학숙 원장으로 2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광주ㆍ전남지역 출신대학생을 글로벌인재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목포대 발전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 경영학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김 교수는 이날 수여식에서 “앞으로는 지역을 위해 맡겨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신광 한미석유 회장은 신안군 임자면 출신으로 목포기계공고(63년),경희대 국문과(70년)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95년)을 마쳤다.

지난 78년 한미기업을 설립해 한미석유,한미건설,에너지넷,한독모터스를 창업한 기업인으로 재경신안군 장학회와 임자 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지역출신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 지역인재 육성 장학기금 2억원을 조성해 목포대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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