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친환경농자재 판매 희망가격 공표
[전남도]친환경농자재 판매 희망가격 공표
  • 정은동 기자
  • 승인 2013.02.13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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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개 업체 누리집에 게재…유기질비료 4.9%↓․
전남도는 지역 173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친환경농자재 판매 희망가격을 조사해 13일 공표했다.

친환경농자재 판매 희망가격은 지난 1월 전 시군을 통해 도내 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원료대․제조비․유통비 등을 기초로 업체에서 산정한 판매 희망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제품별로 원료와 희석배수 등 제조 방법과 특성에 따라 가격 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원자재가 상승 등 가격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유기질비료는 4.9% 인하하고 새끼우렁이와 미생물제제는 1.6~1.9% 소폭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벼 재배농가 90% 이상이 잡초 제거에 사용하는 새끼우렁이의 경우 보성 벌교 남도우렁이농장 등 규모가 큰 업체에서는 ㎏당 평균 1만 원 선으로 전년과 같은 가격이나 소규모 개인사업자들은 1천~2천 원씩 인상해 판매할 전망이다.

유기질비료의 경우 등급에 따라 제품별로 큰 차이가 있으나 영광 영산영농조합법인 등 39개 생산업체에서 20㎏ 포대당 판매 희망가격이 평균 3천~9천 원선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이번에 공표한 친환경농자재 판매 희망가격을 친환경 실천농가가 비교․구매할 수 있도록 누리집에 게재하고 각종 교육․홍보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농자재 유통질서 확립 및 수급 조절과 도내산 우수 제품이 적정 가격에 판매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는 친환경농업이 본격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04년 39개소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말 현재 173개소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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