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 재해보험, 정부 통합 전담기관 설립을
농어업 재해보험, 정부 통합 전담기관 설립을
  • 강성호 기자
  • 승인 2013.02.11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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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수산물․가축․풍수해 4개 분야 효율성 위한 통합
전남도가 현재 분야별로 민간보험사에서 운영 중인 재해보험을 통합,정부산하에 전담기관을 설립해 운영해 줄 것을 보험개발원, 국회 등 관계부처에 건의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재해보험은 지난 2001년 사과와 배 2개 품목을 시작으로 농작물분야에서 처음 도입돼 시행된 이후 현재 농작물․양식수산물․가축․풍수해 등 4개 분야로 확대돼 지난해 전국 보험사업 규모가 2천800여억 원으로 성장했다.


분야별로는 농작물 1천774억 원,가축 816억원,풍수해 185억원,수산 55억원 등이다.

이들 보험의 운영사는 농작물은 농협, 가축은 농협․LIG, 양식수산물은 수협,풍수해는 삼성․동부로 나뉘어져 있다.

이처럼 농어업 재해보험 전국 가입 규모가 3천억여 원으로 성장했으나 각 분야별로 농협 등 민간보험사에서 따로 운영하고 있어 운영비가 많이 들고 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할 뿐 아니라 전문성 부족 등으로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농어업인들이 고령화되면서 가입 절차 및 보상 등 보험제도 이해에 어려움이 많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농어업인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나뉜 재해보험을 1개 전담기관으로 일원화해 운영비 절감 등 재해보험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건의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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