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낚시어선 사고 안전수칙 지켜야
잇따른 낚시어선 사고 안전수칙 지켜야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3.02.04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경,안전 불감증이 주원인
최근들어 서남해안에서 크고 작은 낚시어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 오전 10시 35분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서쪽 30km해상에서 완도선적 10톤급 낚시어선 A호가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해경은 15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보내 승선원 22명 전원을 구조하고 사고 선박은 인근 항포구로 예인했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지난달 7일 오전 6시 10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도 낚시어선이 항해 부주의로 암초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낚시어어선이 항해 중에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주원인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전남 서해안은 조수간만에 따른 수심변화가 크고 암초 등 위험요소가 많다"며 "특히 겨울철 파고가 높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도 낚시업 종사자나 이용객의 안전 불감증이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