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옥행복마을 인구늘리기 한몫
[전남]한옥행복마을 인구늘리기 한몫
  • 정은동 기자
  • 승인 2013.02.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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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24곳 조성해 1천986명 유입
전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행복마을 조성사업이 인구 유입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복마을 조성은 지난 2007년 5개 마을 61동으로 출발해 2012년까지 124개 마을 1천561동으로 늘었다.

따라서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24개 마을에 한옥 300여동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행복마을로 이주한 사람은 총 1천986명으로 이 중 다른 시도민이 전체의 47%에 이르는 929명에 달해 전남의 농어촌 인구를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행복마을의 한옥민박 소득은 지난 2010년 2억3천700만 원이었던 것이 2012년 10억7천700만 원으로 무려 4.5배나 늘었다.

3천만원 이상 민박소득을 올린 행복마을도 구례 오미,장흥 신덕 등 14개 마을에 이르고 있어 한옥민박이 농촌사회의 새로운 농외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마을에서 운영하는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매년 30-40%의 신장세를 보고 있으며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로 10억8천200만 원의 소득을 올려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마을공동체 주거문화로서 행복마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한옥이 건강에 이로운 주거공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도 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같은 성과로 2012년 정부합동평가에서 행복마을이 ‘미래형 농촌브랜드 발전 모델’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1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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