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민주당에 박준영 출당·제명 등 징계 촉구
[시민단체]민주당에 박준영 출당·제명 등 징계 촉구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3.01.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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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사의 유감표명은 ‘호남민 기만행위 불과‘


전남진보연대 등 광주·전남 시민단체는 박준영 전남지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 박 지사 징계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 회원들은 30일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에 있는 민주당 전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영준 지사의 사과와 민주당에 박 지사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29일 박 지사가 유감을 표명했을 뿐 사과는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하고 "또다시 호남주민을 기만한 사기극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박 지사의 진심 어린 사죄와 박 지사에 대한 민주당 측의 출당,제명 등 납득할 만한 조취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광주.전남시민단체는 특히 오는 1일 서울 민주당 중앙당을 방문해 지역 시민단체 대표 및 원로들의 서명을 전달할 예정이어서 박준영 지사의 발언으로 촉발된 파장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도 지난 29일 논평을 내고 "박준영지사의 입장 표명은 공개 사과를 거부한 채 '유감 표명'으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며 전남도의회에 박 지사의 공개사과와 안주용 의원 제명처분 중단 등을 촉구했다.

한편 박지사는 지난 29일 '광주․전남 시도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1월 8일 지역의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대선에 대한)평가가 아니고 치유방안이었다"며 "이런 진의와 달리 오해가 발생해 시도민들께 혼란을 드린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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