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터뷰 내용"오해에서 비롯" "안주용의원 제명 반대"
박준영전남지사가 자신의 발언내용에 대해 3주만에 뒤늦은 해명성 유감표명을 했다.박지사는 29일 '광주․전남 시도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1월 8일 지역의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받은 질문은 호남인들의 몰표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몰표를 주었는데 민주당이 패배했다.호남인들이 고립감을 느끼고 스스로 멘붕(정신붕괴) 상태라고 표현하고 있다. 치유방법이 무엇이냐?”는 것이었다" 밝혔다.
박지사는 "(대선에 대한)평가가 아니고 치유방안이었다"며 "우리가 고립감을 느끼고 멘붕상태에 빠진 것은 민주당의 잘못 때문이며 민주당을 변화하게 하려면 민주당을 오랫동안 지지해준 호남인들의 자세가 변해야 한다.잘해도 못해도 지지해 준다면 민주당은 또 구태에 머물 것이고, 우리의 선택은 전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다.호남인들은 그때마다 고립과 정신적인 붕괴를 겪게 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는 것.
이어 박지사는 "이런 진의와 달리 오해가 발생해 시도민들께 혼란을 드린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 안주용의원의 행동도 이런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의원을 제명의결한 것에 대해 도의회가 재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