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 인사도 포함, 우리당은 기간당원제 폐지
민주당은 29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중도개혁세력통합추진 특위를 설치하기로 했다.이날 장상 대표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수구보수세력이 집권하면 우리나라의 미래와 희망이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중도개혁세력의 통합과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당내에 중도개혁세력 통합추진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은 20명 내외의 원내ㆍ원외 인사들로 폭넓게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 선정은 장상 대표가 대표단 회의와 의원총회 연석회의와 협의해서 20명 내ㆍ외로 당내의 중도개혁세력 통합 추진을 위한 당내 기구를 두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제5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를 3월 하순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원래 당헌대로라면 오는 3일 개최해야 하지만 중앙위원회의 의결로 3개월 내외에서 단축하거나 연기할 수 있게 돼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열린우리당도 29일 중앙위원회의를 열어 재적위원 6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62명, 반대 1명으로 기간당원제를 폐지했다.
기초ㆍ공로당원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당헌 개정안이 통과됐다.
또 내달 14일 치러질 전당대회 의제에 관한 안건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전당대회 의제는 △전대에서 평화개혁미래세력의 대통합 신당 추진 △새로 선출될 지도부에 대통합 신당의 방법, 절차와 관련된 포괄적 권한 위임 △전대 이후 4개월간 중앙위 구성을 유예하고 이 기간 당 의장, 최고위원, 국회의원, 당협 운영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연석회의에 통합수임기구 권한 위임 등이다.
열린우리당은 중앙위의 이날 결정으로 내달 14일 열린우리당 전당대회가 예정대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함께 임종인,이계안,최재천,천정배 의원 탈당을 계기로 연쇄 탈당 움직임도 잠시 주춤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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