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 12개 사업에 29억 투입

전남도는 올해 수출목표를 450억 달러로 정하고 시장개척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전남도 내 수출실적은 유럽의 재정위기 등 해외 통상환경 악화로 전국적으로 0.9%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말 현재까지 38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늘어난 것으로 연말까지는 약 420억 달러 정도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른 최근 10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24%로 전국 평균(14.6%)을 훨씬 웃돌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 농수산식품의 경우 지난해 11월 말까지 2억6천3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4%가 늘었다.
전남도는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7.1% 늘어난 450억 달러로 설정하고 12개 단위사업에 2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해외 종합 시장관리 지원사업으로 수출시장 및 수출상품을 다변화해 안정적 해외 판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농조합,마을기업 등 공동체기업과 도 전략품목인 신소재․조선 기자재․생물의약․기능성 특산자원 생산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기존 무역상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소량수출 지원도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무역교류단 파견,해외박람회 참가,무역상 초청 등 7개 단위사업에 4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수출상품 디자인 개발, 홍보물 제작, 수출 보험 등 6개 단위사업에 6억4천만 원을 지원한다.
수출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수출 전문가가 현장에서 적극 해결하고 무역 전문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에 맞춤형 교육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위해 통상닥터제, 무역전문교육 등 5개 단위사업에 1억3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농수산식품 해외 시장관리 강화를 위해선 3억3천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목표로 수출 전략품목 발굴 및 국가별 차별화를 통한 해외 판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농수산무역 전문교육 실시로 수출 중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기울일 계획이다.
국제식품 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11개 사업에 16억7천만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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