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
  • 강성호 기자
  • 승인 2007.01.24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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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브랜드 나주시 등 5개 시군으로 확대
전남도는 올해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등 친환경 축산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40억원이 증액된 41개 사업에 모두 755억원을 투자한다.

분야별 투자계획을 보면 우선 환경과 조화되는 친환경 축산을 추진하기 위해 21개 사업에 모두 352억원을 투입한다.

축산분뇨처리시설 400곳에 62억원,경종농업과 축산농가가 함께 하는 축분퇴액비 공동시설 1개소 25억원,축산환경개선제 300톤 18억원을 투자 할 계획이다.

또 깨끗한 농장 가꾸기 250호 5억원,조사료생산사업 1만1260ha에 70억원을 투자하며 조사료생산 기계장비 180대 42억원,총체보리 연결체에 대해 사일리지 제조비용으로 톤당 5만원을 지원 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3월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무항생제 축산물의 인증에 대비하기 위해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농가 지원 30호에 3억원, 지역특화사업 23건 92억원 등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한우생산이력사업을 지난해까지 2개 브랜드에서 올해에는 나주,담양,강진,영암,무안 등 5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하는 한편 축사면적당 가축사육두수도 가축이 생활하기에 적합한 두수로 완화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또 황금과 울금,녹차액 등의 천연항생물질을 이용한 항생제 대체시험 사육도 2개 농가에서 실시한다.

전남도는 올해 축산물브랜드 육성을 위해서도 5개 사업에 모두 16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우와 돼지는 여러 시군이 참여하는 광역단위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브랜드 경영체에서 가공과 판매를 책임 운영하도록 3개 브랜드에 2년차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한다.

또 브랜드 참여농가의 외상 사료비 해결을 위해 운영자금 150억원을 연리 3%로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친환경브랜드 2개소를 육성하고 강진의 황금닭 사육농가를 늘려 나가고, 무항생제 축산물 등 친환경축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를 조직화해 친환경브랜드를 육성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올해 축산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으로 소, 돼지 등 주요 가축의 전업규모 농가를 1844호에서 2000호로 늘리고, 한우고기 1등급 출현율도 45%에서 50%로 향상시켜 한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 배합사료와 도축단계의 HACCP제도 30개소 적용과 함께 쇠고기이력사업도 2개 브랜드 외에 5개 시군을 추가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무항생제 축산물은 200호가 인증을 받도록 지도해 축산물의 0.5%를 친환경축산물로 생산 공급하는 등 생산단계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때까지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전남이 친환경 축산의 메카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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